벌써 6월이 다 지나가서 데브코스 처음 들어왔던 6월 1일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주변에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의 실력을 확인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프론트엔드 데브코스에 들어오게 되었다. 저 합격 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6월 한 달 간 내가 이룬 것 (데브코스 + 그 외)
1. 졸업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졸업 프로젝트에서 "색각이상자를 위한 이미지 색상 변환 서비스"를 주제로 교내 창의설계경진대회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매주 팀별로 랜덤 발표였는데 압박질문 + 실시간으로 앞에서 내 발표점수 매기고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너무 떨린데 잘 하고 싶어서 매주 청심환 먹고 학교 갔었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4개월 간 다 같이 고생했는데 보상 받아서 다행이다. 상금 들어오면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 하나 해줘야지
2. 4학년 1학기 18학점 끝.. 종강.. 드디어..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학점 140학점을 모두 채우게 되었고 이제는 정말 프론트엔드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내가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 된다!
3.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와 친해지기,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Todo List
사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빠삭하게 알지 못하고 리액트를 공부했어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가 아직도 어렵다. 그래도 6월 한달 간 데브코스에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했기 때문에 전보다는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바닐라 js 를 하다보니 이래서 리액트가 나왔구나를 좀 느끼게 되었다.
아직 부족한 점 : 클래스, 함수 분리, 클린 코드 짜기
클린코드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할 것 같다.
데브코스 오프라인에서 빠릿하게 손을 들어서 대답했더니 클린코드 책 공짜로 주셨다..! 세상에나 데브코스 사랑합니다ㅠㅠ
그래서 클린코드를 위해 이 책을 열심히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책만 읽는다고 클린코드 짤 수 있는건 아니라서 연습도 열심히 해야겠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TodoList 를 만드는 과제를 진행했다. 다른 분들 코드를 보고 살짝 자괴감이 들었지만 나도 보고 배우며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 코드 보면서 배우는게 진짜 빨리 느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피어리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만 스스로 아쉬웠던건 더 효율적으로 코드를 짤 수 있었다는 점과 요구사항 외에 다른 기능들을 더 추가해볼 생각을 못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요구사항에 그치지 말고 더 많은걸 도전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Todo List 과제 링크
https://github.com/prgrms-fe-devcourse/FEDC4-3_VanillaJS_1/pull/43
4. 매주 과제, 피어 코드리뷰, 리뷰 반영
사실 데브코스 들어와서 좋은 점이 정말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이 피어 코드리뷰였다.
매주 같은 과제를 진행하며 다른 사람은 어떻게 했는지를 보고 리뷰하고 좋은 점은 배우고 피드백도 해주는게 내 성장에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팀원분들이 리뷰로 칭찬 해주실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또한 고쳐야 할 점도 잘 얘기해주셔서 나의 안 좋은 습관들도 돌아보게 되었고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우리 팀도 팀원 분의 제안으로 뱅크샐러드의 코드리뷰 방식을 도입했다. 현업에서 쓰이는 방식을 도입하는건 너무 바람직하다 생각하고 더 나은 코드리뷰를 하는 법도 많이 알게 되었다.
여태 내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서 리뷰를 받고 반영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씩 나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리뷰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리팩토링 해야겠다.
5. 꾸준히 하기, 내가 뭐가 부족한지 알기, 앞으로 남은 5개월 뭘 채워야 할지 계획 수립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서 가장 마지막에 두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6월 한달 간 너무 바쁘게 살아서 살짝 번아웃 + 현타가 왔는데 다른 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고 또 너무 잘 하셔서 현타가 쏙 들어갔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느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한 점
처음 데브코스 왔을 때 팀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팀원 두 분이 나가게 되었고 나에게도 조금 타격이 있었다. 이 또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지금은 팀이 4명이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남은 기간 서로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성할 점
할게 많다는 이유로 합리화를 많이 했다. 실제로 할게 많긴 했지만 시간을 쪼개면 더 집중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간 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ㅎㅎ
앞으로의 계획
- 코딩 테스트 스터디를 만들거나 들어갈 예정이다. 강제성이 부여되어야 더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딩 테스트 떨어지면 이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진다...
- cs 스터디 : 전공자이지만 cs는 시간이 지나면 많이 까먹는다.
- typescript 기깔나게 잘 쓰기 : typescript를 잘 쓰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할 예정이다!
- 클린코드 : 클린코드 책도 읽고 더 나은 방식과 더 나은 코드를 짜기 위해 이 또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 꾸준함을 만들어주는 건 강한 목적의식과 강제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터디를 더 활발히 할 생각이다.
끝으로 )
데브코스 4기 분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카메라에서만 보다가 오프라인으로 보니까 좋았다!!
앞으로 서로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나도 나를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